서울국제도서전 찾은 김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책 들고 '찰칵'

이경태 2026. 6. 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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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변하고 기술 발전해도 책의 힘은 특별해"... 문 전 대통령 저서 등 책 다수 구매하며 출판·독서 문화 독려

[이경태 기자]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을 들고 있다. 2026.6.24
ⓒ 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전시물을 보고 있다. 2026.6.24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좋은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며 출판 및 독서 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활동 중인 '평산책방'과 유시민 작가의 책을 다수 펴낸 출판사 돌베게가 함께 운영 중인 부스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의 저서 등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 올해 도서전 주제가 '인간선언, 호모 두두리',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인간이란 의미임을 짚으면서 "책은 인류가 오랜 세월 스스로에게 던져 온 질문과 성찰, 고민과 희망의 기록"이라고 짚었다.

이어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해도 책이 가진 힘이 여전히 특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도 책은 삶의 중요한 길잡이였다. 어려운 시기에 위로를 주고 중요한 선택의 시간에는 방향을 다잡게 해줬다"고 강조했다.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책의 힘이 계속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김 여사는 "최근 젊은 세대가 서울국제도서전을 많이 찾고 또 독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참 반갑고 희망적인 일"이라며 "이번 도서전 통해 일상 속 독서의 즐거움과 사유하는 인간에 대한 각자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6.24
ⓒ 연합뉴스
안귀령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축사 이후 도서전의 주제전시관과 책마을관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또 그림책 작가 장하영의 < We Play! >, 허우적·허설·송한별·이서영·김봉철 작가 5인의 소설과 수필을 담은 <탑과 구덩이>, 요리책 <선데이 모닝 쿡북>, 동물권과 도시 생태 등의 의제를 책으로 제안하는 프레스탁 부스의 <매거진탁 3호: 어린이와 고양이> 등을 구매했다.

'돌베게×평산책방' 부스에서는 유시민 작가 코너와 '대통령의 책' 코너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 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이었던 신동호 작가의 책 <대통령의 독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 책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의 책 <문재인의 독서노트>, <문재인의 필사노트>도 함께 구매했다.

김 여사는 올해 도서전 주빈국인 프랑스관을 찾아서는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등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미식 잡학 사전 파리>의 저자 프랑수아 레지스 고드리, 신간 <영혼의 왈츠> 출간을 기념해 방한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도 인사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에 대해 안 부대변인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김 여사에게 '평소 문화와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가움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24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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