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회 1호 시우! 호날두 골 터졌다, 메시는 불가능한 '6회 월드컵 득점' 기록 달성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무득점이라고 놀리지 마라. 호날두의 몸짓에서 들리는 듯한 마음의 소리다.
24일(한국시간) 오전 2시부터 미국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2차전이 진행 중이다. 경기 초반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어 우즈베키스탄 상대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7분 호날두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주앙 칸셀루가 돌파한 뒤 완벽한 컷백 패스를 제공했다. 호날두가 수비 뒤에서 앞쪽으로 돌아 뛰면서 잘라먹는 움직임으로 기회를 잡았고, 가까운 거리지만 한을 풀듯 강하게 차 넣었다.
득점 후 가장 먼저 벤치로 달려간 호날두는 동료들과 함께 얼싸안고 기쁨을 공유했다. 그리고 나서 특유의 '시우' 세리머니를 이어갔다. 점프 높이는 30대 시절에 비해 많이 낮아졌지만 아무튼 시우였다.
사실 불안했다. 호날두는 전반 4분 동료들이 만들어 준 기회를 놓쳤다. 누누 멘데스가 속공 상황에서 제공해 준 훌륭한 땅볼 크로스를 향해 노마크 상태에서 쇄도하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슛을 하기에는 스피드가 살짝 느렸고, 발을 대지 못했다. 지난 1차전 무득점이 반복되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단 2분 뒤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이 한 골로 여러 기록을 썼다. 월드컵 최고령 득점 기록을 41세 138일로 늘렸다. 또한 월드컵 6회 대회 득점 기록도 세웠다. 이번 대회를 통해 6회 참가 기록을 세운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도 있다. 그러나 골키퍼 오초아는 물론 득점이 없고,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 메시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무득점이었기 때문에 전 대회 득점 기록은 호날두만 가능했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월드컵 우승, 월드컵 역대 최다골,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등의 기록을 메시가 가져갔지만 호날두도 이 경기를 시작으로 득점을 이어간다면 모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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