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마이크론 급락에 나스닥 1%대 ↓
국제유가는 하락 중
23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 후 혼조세로 돌아섰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마이크론) 주가가 급락하면서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다우지수만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6포인트(0.01%) 상승한 5만1719.97을 가리키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6.43포인트(0.76%) 떨어진 7416.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5.23포인트(1.13%) 내린 2만5866.8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증시는 전날 시작된 기술주 매도세가 밤새 가속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이 전 거래일 대비 8.5% 급락하며 관련 업종과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이밖에 샌디스크 9.94%, 시게이트테크놀로지 6.09%, 인텔 2.64%, AMD 5.00%, 퀄컴 6.87% 등 반도체 업종이 대부분 하락 중이다. 스페이스X는 154달러 수준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최근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세레브라스는 오늘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마이크론은 수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증시의 하락세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견조한 기업 실적, AI 관련 투자의 부활에 힘입어 상반기를 대폭 상승세로 마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나타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FHN 파이낸셜의 크리스 로우는 "위험 회피 심리가 반영된 이번 거래는 AI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이 과도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차입금으로 거래하던 개인 투자자들이 강제로 자금을 청산해야 했던 상황과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 주가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대규모 매도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하락세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한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하면서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고,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을 비롯한 안전자산 통화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타격을 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3.5%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54% 하락한 배럴당 72.72달러를 기록 중이다.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50% 떨어진 배럴 당 76.6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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