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6월 종합 PMI 49.4…14개월來 최저

김경림 기자 2026. 6. 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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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합성 PMI 추이S&P글로벌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영국 민간 부문 경기 위축이 심화하면서 2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이어갔다.

23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6월 영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9.4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49.7에서 하락한 것이며, 14개월 내 최저치다.

서비스업 경기 위축이 심화된 점이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영국 서비스업 PMI는 48.7로, 전월의 49.3에서 추가 하락하며 4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갈등 장기화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비용이 급등하고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진 영향이 컸다.

반면, 영국 제조업 PMI는 53.1로 전월(53.9)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제조업 생산 지수는 53.6을 기록해 전월(52.2) 대비 상승하며 21개월 내 최고치를 나타냈다. 고객들이 제품 가격 인상에 대비해 전략적 재고 축적(선구매)에 나서면서 일시적인 수요 유입이 지속된 덕분이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윌리엄슨은 "실망스러운 6월 잠정치 데이터는 영국 경제가 2개월 연속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에너지 쇼크와 중동 분쟁에 따른 공급 압박이 기존의 비용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높은 비용 압박과 향후 사업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기업들이 고용을 빠른 속도로 줄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klkim@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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