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하닉 덕에 나는 스퀘어 "270만원으로 점프"…빅사이클 계속, 주주 환원[클릭 e종목]
NH투자증권은 23일 SK스퀘어에 대해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으로 기업가치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산 내 반도체 비중을 극대화해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와 함게 SK스퀘어의 기업가치도 동반해서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를 감안해 SK스퀘어의 NAV에 적용하고 있던 SK하이닉스의 가치를 당사의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안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이후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SK하이닉스의 주당배당금(DPS)이 1만3000원까지 확대될 경우 SK스퀘어는 1조9000억원의 배당수익을 얻게 되며 이를 통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또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그리고 현금 배당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스퀘어는 올해 6월 주당 배당금 1500원(배당총액 2043억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2026년 중 자사주 400억원, 2027년 중 700억원을 매입할 예정이다.
반도체 빅사이클은 단기에 꺽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황은 에이전트 인공지능(AI) 시대에 토큰과 중앙처리장치(CPU)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클라우드와 엣지 기기의 중요성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뿐만 아니라 서버용 D램, S램,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를 비롯해 저전력 D램(LPDDR) 등 전 영역에 걸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단일 AI 추론 서버에 요구되는 D램 용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HBM의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이로 인해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며 SK스퀘어의 기업가치도 동반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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