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 日·대만 사상 최고치 경신

김경림 기자 2026. 6. 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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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22일 아시아 증시는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기술주 강세와 미·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 소식에 힘입어 대부분 강세였다.

일본과 대만 증시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일제히 경신했고, 중국 증시도 정부 지원책에 힘입어 상승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홀로 하락했다.

◇ 일본 = 주요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3.90포인트(1.55%) 상승한 72,353.96으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오후 장 초반 72,831.73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처음으로 72,000선을 돌파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50.09포인트(1.24%) 오른 4,095.0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이날 장중 최고치와 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양대 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폭을 키웠다.

미국과 이란 간 1차 고위급 회담을 중재한 파키스탄과 카타르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양국은 60일 이내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재국은 "양국은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 종료를 위해 중재 역할을 수행하는 분쟁 조정 기구 설립에 합의했고, 호르무즈 해협 선박의 안전 통행과 관련한 체계를 마련하는 데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장을 견인했다. 장 마감 무렵 소프트뱅크그룹(SBG)과 어드밴테스트의 주가는 모두 2% 가까이 올랐고, 도쿄일렉트론과 키옥시아도 각각 2%와 1% 넘게 상승했다.

물리적 AI 관련 기업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파낙의 주가는 장 중 한때 9% 상승했고, 장 마감 무렵 6% 가까이 뛰었다. 지난달 피지컬 AI에 집중하겠다는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한 야스카와전기와 로봇 관절에 사용되는 정밀 감속기를 제조하는 나브테스코의 주가는 각각 6%와 5% 넘게 올랐다.

커먼스 투자신탁의 이이 테츠로 대표는 "AI 혁명을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라며 "미국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막대한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이 흐름의 수혜 기업들은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AI 확산을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하드웨어 기반이 탄탄한 일본의 제조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5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16bp 상승한 2.6682%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69bp 상승한 3.8560%에, 2년물 금리는 0.51bp 오른 1.4074%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09)]

◇ 중국 = 주요 지수는 반도체 산업 관련 종목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2.62포인트(1.78%) 오른 4,163.10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48.45포인트(1.70%) 상승한 2,901.82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 18일 소비시장 내 AI 활용 확대, 차세대 AI 기기 보급 촉진, 전자상거래·물류·소매 분야와의 융합 심화를 골자로 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AI 기업의 상장 요건을 완화하고 중복상장을 장려하겠다고 밝혀 산업 육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AI 관련주가 미국 기술주 강세 흐름을 뒤따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중국 증시는 지난 19일 휴장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의 AI 투자 열기가 지속되면서 관련 종목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샹샤오톈 상하이청저우투자관리 이사는 "투자자들이 이미 기술주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증시 흐름을 추종하고 있다"며 "AI와 관련되지 않은 종목들은 여전히 약세장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0위안(0.03%) 올라간 6.8150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 홍콩 =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61.97포인트(0.68%) 하락한 23,762.84에, 항셍H 지수는 전장보다 65.21포인트(0.82%) 하락한 7,910.83에 장을 끝냈다.

◇ 대만 =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276.31포인트(2.75%) 상승한 47,741.51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klkim@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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