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김동연 성과 잇고, 추미애 비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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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수기구인 '공정·혁신·포용 경기 준비위원회'가 민선 8기 김동연 도정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비전을 더하는 방향으로 민선 9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준비위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준비위원회라는 이름에는 김동연 지사가 이룬 성과와 경기도정의 연속성을 존중하면서 그 위에 추미애 당선인의 새로운 비전을 더해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앞서 추미애 당선인은 지난 15일 '공정·혁신·포용 경기 준비위원회' 공식 출범식에서 "지금 경기도정은 매우 어렵다. 도민의 기대는 높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은데, 정작 이를 뒷받침할 재정 여건은 매우 빠듯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는 이 어려운 재정 여건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겠다. 이럴 때일수록 실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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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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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5일 인수기구인 '공정·혁신·포용 경기 준비위원회' 공식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 ⓒ 경기준비위원회 |
김태년 준비위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준비위원회라는 이름에는 김동연 지사가 이룬 성과와 경기도정의 연속성을 존중하면서 그 위에 추미애 당선인의 새로운 비전을 더해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태년 위원장은 "공정은 도정의 원칙이고, 혁신은 도정의 실력이며, 포용은 도정의 방향"이라며 "특권과 반칙이 발붙이지 못하는 경기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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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수기구인 '공정·혁신·포용 경기 준비위원회'의 김태년 준비위원장이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김동연 도정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비전을 더하는 방향으로 민선 9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 ⓒ 경기준비위원회 |
준비위원회가 직면한 가장 큰 현실은 재정 문제다.
앞서 추미애 당선인은 지난 15일 '공정·혁신·포용 경기 준비위원회' 공식 출범식에서 "지금 경기도정은 매우 어렵다. 도민의 기대는 높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은데, 정작 이를 뒷받침할 재정 여건은 매우 빠듯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는 이 어려운 재정 여건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겠다. 이럴 때일수록 실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이어 "그렇기 때문에 준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새 도정의 철학을 세우고, 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검증하며, 도민께 드린 약속을 실제 행정계획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위원장도 이날 "현재 경기도 재정 상황이 예상보다 녹록지 않다"면서도 "핵심은 혁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예산의 규모가 아니라 예산의 질로 승부해야 한다"며 "재정의 한계를 혁신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안고 있는 재정 악화의 원인에 대해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세입 감소를 꼽았다. 취득세와 등록세 비중이 큰 광역자치단체의 세수 구조상 부동산 경기 위축이 직격탄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민선 9기 공약 사업은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해 추진하고, 준비 과정에서 새롭게 발굴되는 사업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재정 상황에 맞는 실행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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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수기구인 '공정·혁신·포용 경기 준비위원회'가 15일 공식 출범했다. |
| ⓒ 경기준비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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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5일 인수기구인 '공정·혁신·포용 경기 준비위원회' 공식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 ⓒ 경기준비위원회 |
김태년 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책임자에 이어 준비위원장까지 맡은 배경 역시 '연속성'에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선거 때 도민들에게 약속한 것과 당선 이후의 도정 준비가 단절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추미애 당선인의 뜻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은 대한민국과 경기도 모두 대전환의 시기"라며 "잘 대응하면 대도약의 토대를 만들 수 있지만, 잘못 대응하면 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공정에 기반해 혁신으로 성장하고, 그 성과가 포용으로 이어져 함께 잘사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비전"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추미애 당선인과 자신의 정책 철학이 일치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시절부터 공정과 혁신, 포용을 강조해 왔다"며 "당선인과 비전이 정확하게 일치해 비교적 편안하게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연 도정과 이어달리기... 당 달라도 협력"
준비위원회는 김동연 지사와의 정책적 연속성도 분명히 했다.
김태년 위원장은 "행정은 이어달리기를 해야 한다"며 "당이 달라도 그래야 하는데, 더구나 같은 당 소속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는 "김동연 도정의 성과는 더 큰 성과로 발전시켜야 하고, 새롭게 요구되는 과제는 추가로 발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당이 다르다고 해서 협력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경기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일이라면 충분히 대화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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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수기구인 '공정·혁신·포용 경기 준비위원회'의 김태년 준비위원장이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김동연 도정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비전을 더하는 방향으로 민선 9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 ⓒ 경기준비위원회 |
김태년 위원장은 준비위원회 산하 15개 특별위원회가 사실상 민선 9기의 정책 방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에 대해 "반도체는 속도전이고, 국가대항전이며, 그 어떤 산업보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용인·평택·이천 등 이미 구축된 반도체 생태계는 특구 지정을 해야 한다"며 "산업부 등 관계 부처에 강력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평화안보특위를 통해 DMZ 접경지역을 평화교육의 장이자 관광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시민참여특위를 중심으로 도민 참여를 확대할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간부회의 온라인 생중계 역시 추미애 당선인의 공약인 만큼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준비위원회에는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각계 전문가, 전·현직 공직 경험자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김태년 위원장은 "경기도는 국방과 외교를 제외하면 국가급 행정 수요를 가진 곳"이라며 "경기도의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인 국회의원들과 전문가들의 역량을 도정에 활용하는 것은 결국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안전, 균형발전 등의 핵심 과제 중심으로 짧은 기간 동안 밀도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주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분과위원회별 실·국 업무보고가 진행 중이며, 다음 주 당선인 업무보고를 거쳐 6월 30일 민선 9기 도정 비전을 담은 종합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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