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트럼프 펜 선물 받았다…한미관계 단단하고 영원"
"90분간 한반도 평화 논의…많은 진전 있었다"
8박10일 유럽 순방 마치고 18일 귀국길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서명용 펜을 선물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한미관계는 단단하고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8박 10일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과 선물받은 펜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이 대통령은 글에서 "어제 저녁 트럼프 대통령님과 만찬을 함께 하며 약 90분 간 한반도 평화와 한미관계를 놓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16~17일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펜 선물에 대해 "오늘 마지막 오찬에서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던 서명용 펜을 제게 선물로 주셨다"며 "아마도 처음 정상회담 때 제가 쓰던 펜을 선물받은 기억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이 첨부한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검정색 펜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약속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만찬 때 골프 얘기를 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부부와 골프를 함께 하겠다고 해 아내가 손가락 걸고 약속을 받았는데, 오늘 오찬 후 헤어지면서 다시 골프를 꼭 함께 하자고 하셨다"며 "지나가는 말인줄 알았는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각별히 관심 가져주신 트럼프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며 "한미관계는 단단하고 영원하다"고 글을 맺었다.
이 대통령은 8박 10일 유럽 순방 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 귀국길에 올랐다. 청와대는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이 귀국 환영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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