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 신규 원전 부지 열렸다…대형 '영덕'·최초 SMR '기장' 낙점(종합)
대형원전 2037·2038년·SMR 2035년 완공 목표…전력망 보강 기대
![소형모듈원자로 선정부지[출처: 한국수력원자력]](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552842-MG6mj39/20260618103010075xcms.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신규 대형원전과 국내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후보부지가 정해지며 국내 전력 공급망이 더 견고해진다. 이번 부지 선정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이다.
신규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평가위원회)는 17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후보부지로 대형원전은 영덕군, SMR은 기장군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30일 신청서 접수 결과 대형원전에는 울산 울주군과 경북 영덕군이, SMR에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이 신청했다.
부지 적정성과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을 고려한 결과 영덕군과 기장군은 각각 91.01, 87.11점을 받았다. 부지 선정에서 제외된 울주군과 경주시의 점수는 각각 82.63, 84.56점으로 평가됐다.
![신규 대형원전 선정부지[출처: 한국수력원자력]](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552842-MG6mj39/20260618103011369obqw.jpg)
영덕군과 기장군은 주민 여론조사와 부지적정성 분야에서 다른 지역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후보부지로 선정됐다.
신규 원전 후보지가 선정된 건 2012년 영덕 천지원전 부지 선정 이후로 14년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035년까지 SMR 1기를 완공할 계획이다. 대형 원전 2기는 각각 2037년과 2038년 완공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원전 후보부지 선정을 바탕으로 국내 전력 공급망이 더 견고해질 것이란 기대도 나왔다.
평가위원회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국가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산업 생태계를 지탱할 기저 전원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상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선정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추후 지역 협력에 활용해 달라고도 전했다.
평가위는 한수원에 "여론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원전건설 찬성과 반대 이유, 개선점 등의 주민 의견은 향후 지역과의 협력방안 구상 시 잘 활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di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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