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 종전 MOU 최고지도자 승인 “우리가 미국에 이겼다”
이용상 2026. 6. 13. 09:44

이란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잠정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승인했다고 공식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자”라고 강조했다.
13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전국에 생중계된 TV 연설에서 미국과의 합의가 최종 단계에 들어갔으며, 최고지도자와 국가안보회의를 포함한 이란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번 MOU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의 분쟁을 종식할 것이고, 이란과 미국은 47년 만에 처음으로 서로의 주권과 통치권을 존중한다는 내용을 서면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전쟁 종식 합의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이 레바논 영토에서 철수하고, 레바논 공격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번 발표에서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미국과의 전쟁과 종전 합의를 거치면서 실익을 확보하고 종전보다 더욱 강력한 국가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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