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코스피, 하이닉스 반등에 7700선 강보합 [시황]
중동 불안에도…“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반등”
코스닥, 기관 매수에 4% 넘게 올라…996.93

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강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장중 상승 전환하고,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3포인트(0.43%) 오른 7763.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1.20포인트(2.86%) 내린 7509.62로 개장한 뒤 장 초반 7394.46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낙폭을 점차 줄이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조847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655억원, 761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7일 이후 이날까지 2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59%)와 SK스퀘어(3.80%)·삼성전자우(1.04%)·HD현대중공업(0.78%)·삼성물산(0.61%)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16%)와 현대차(-0.83%)·LG에너지솔루션(-0.26%)·삼성생명(-0.82%) 등은 내렸다. 삼성전기는 보합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불안으로 인한 투매에도 반도체 업종의 견조한 설비투자(CapEx)·수출이 확인되며 반등했다”며 “SK하이닉스의 상승 반전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나홀로 사자’에 4%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0포인트(4.76%) 오른 996.9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46포인트(1.52%) 내린 937.17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6961억원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26억원, 3601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12%)과 HLB(-2.27%)를 제외한 8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0.16%)과 주성엔지니어링(23.37%)·원익IPS(20.82%)·이오테크닉스(15.0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2.74%)·레인보우로보틱스(1.17%)·코오롱티슈진(3.21%)·리노공업(7.31%)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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