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여야에 '민생법안협의체' 제안…"비쟁점법안 신속 처리"
다음 주 본회의서 '투표지 사태' 국조특위계획서 처리하기로
![조정식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회동 주재(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11 [공동취재] scoop@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842-MG6mj39/20260611154403553yvry.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11일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비쟁점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하면서 민생법안협의체(가칭) 구성을 제안했다.
조 의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를 만나 "후반기 국회가 시작된 만큼 국민들께 일하는 국회, 민생을 돌보는 국회를 보여드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원 구성이 시급하다"며 "두 분 원내대표의 뛰어난 역량으로 원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가 합의한 비쟁점 법안이 지난 전반기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으나 아직 처리되지 못했다"며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의사일정을 잘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의장으로서 양당 원내대표와 수시로 만나 머리를 맞대고 국회 운영을 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것을 두고는 "신속하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해 하루라도 빨리 진상규명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조 의장은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 87개 중 여야가 협의해 쟁점이 없는 50건을 여야가 같이 처리하자"고 말했다고 장현주 국회의장 공보소통수석이 기자들을 만나 전했다.
조 의장은 "후반기 국회가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가 되려면 상임위원회나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률은 해당 회기 내 본회의에서 처리되는 원칙이 세워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가칭 민생법안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비쟁점 민생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최소 1회 이상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자는 구상이다.
장 수석은 "이러한 제안에 양당 원내대표가 찬성한다고 화답했다"며 "비쟁점 법안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특위와 관련해선 다음 주 본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하기로 여야가 뜻을 모았다고 장 수석은 전했다.
아울러 조 의장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조속히 잡을 수 있도록 여야에 원만한 협의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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