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원내대표직 사임 "당 일어설 최소한의 기반 마련"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사임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비록 아쉬움은 남지만, 당이 다시 일어날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역량이 부족해 당의 재건을 충분히 이뤄내지 못했는데, 그 과제는 이제 새로운 원내대표가 이어갈 몫"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원내대표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해 6월 의원총회에서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이래 1년의 임기를 수행했다. 지난해 7월엔 김용태 의원에 이어 비상대책위원장을 겸했고, 장동혁 대표 체제가 들어선 뒤엔 원내대표로서 원내를 이끌어 왔다.

송 원내대표는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은 어느 한 정파에 일방적으로 힘을 몰아주지 않았고,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원칙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우쳐 주셨다"면서 "국민의힘에도 더 낮은 자세로 성찰하며 혁신해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를 내줬고, 조속히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해 힘차게 정진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그는 지난 1년간의 소회에 대해 "대선 패배 이후 당이 깊은 혼란 속에 있었고,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정치공세와 특검 정국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간의 연속이었다"면서 "1년간 생존과 재건이라는 단어를 품고 일했다. 지난 1년을 정리하면서 가슴속의 한 마디를 정리하면 '비굴함'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명 위협 느끼자 너도나도 "중국산 빨리 사자"…뒤집어진 유럽, 中공장 불난다
- "요즘 누가 공무원 해요"…지원자 '0명' 속출에 초비상 걸린 日
- "나가라더니 진짜 '나가'로 가네" 이임생, 캄보디아 구단 기술이사 부임
- 4000원 도시락 나눠 먹던 中 노부부…아픈 아이들에 11억 남겼다
- "할아버지처럼 어슬렁" 혹평까지…호날두, 월드컵과 아쉬운 작별
- "한국인들 진짜 안 넘어 오네" 킴 카다시안·문가영까지 나섰지만 한 번도 이익 못 낸 '명품'[럭셔
- '갈색 머리에 매력적인 영국식 억양' 인기 끌더니…결국 '장편영화 첫 주연' 꿰찼다
- "평생 빚만 갚다 끝나겠네"…학자금 대출에 발목 잡힌 美 노년층 300만명
- "언어 하나 더 익히면 뇌 젊어진다"…'뇌 노화 시계' 측정 결과
- '민주당 지지율 96%' 압도적 지지…차기 대선 흔드는 美킹메이커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