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선관위원장, 오후 4시 대국민 사과 후 투표지 사태 브리핑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 및 브리핑에 나선다.
중앙선관위는 언론 공지를 통해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이날 오후 4시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현재 상황에 대한 브리핑, 질의응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는 투표지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투표지 부족 사태 발생 당일인 지난 3일에는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이 투표 마감 시간이 3시간 가량 지난 밤 9시경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허 사무총장은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선관위는 지난 4일 새벽 노 위원장 주재의 긴급위원회를 연 뒤 투표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등 최소 14곳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한때 중단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유권자들이 2~3시간씩 기다렸고 일부는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 종료 뒤에도 시민 항의가 이어지면서 투표함이 개표소로 옮겨지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경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를 뚫고 투표함 2개를 반출, 차량에 싣고 개표를 위해 이동했다. 3일 오후 10시쯤부터 투표함 반출 저지를 주창하며 보수 성향 유튜버, 시민 등이 시위대로 결집한 지 약 35시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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