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38일 만에 업무 복귀…첫 공식 일정은 '여름철 대책 점검 회의'
"부서 간 장벽 허물고 경계 보이면 먼저 손 내밀고 빠르게 대응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5선에 성공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여름철 대책 특별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오 시장은 4일 오전 당선을 사실상 확정한 후 오후 2시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여름철 대책 특별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오 시장이 업무에 복귀한 것은 지난 4월27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38일 만이다. 오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풍수해 및 폭염대책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시민 건강관리 방안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서소문고가차도 철거공사 현장 붕괴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도 했다.
오 시장은 회의에 앞서 "서소문고가차도 철거공사 현장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의 안전 기본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익숙함이 안전의 가장 큰 적이니 항상 최악을 상정하고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며 "관련부서들은 시민 일상 속 어려움을 보고서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내 소관이 아니라고 멈추는 순간 공백이 발생한다"며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경계가 보이면 먼저 손을 내밀고 빈틈이 보이면 빠르게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풍수해 및 폭염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과 시민 건강관리 방안을 살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취약 공사장 및 노후 인프라에 대한 특별점검과 건설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이중삼중의 안전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선거 캠프에서 발표한 당선 소감을 통해 "당장 시정에 복귀해 시민의 삶을 짓누르는 문제부터 하나하나 해결하겠다"며 "무엇보다 서울 시내 모든 노후 인프라와 공사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특별 안전 점검에 착수하고, 곧 다가올 기습 폭우와 폭염에도 단 한 명의 취약계층 시민도 소외되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한 치의 빈틈 없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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