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흉내 ㅋㅋㅋ” 뜬금없는 자막 띄웠다…KBS ‘깔깔티비’ 결국
신혜연 2026. 5. 27. 23:45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인 ‘KBS 엔터테인먼트: 깔깔티비’가 영상 섬네일에 ‘탱크’라는 단어를 넣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KBS는 해당 유튜브 채널에 ‘대장 앞에서 탱크 흉내 내다가 병원 후송 갈 뻔했던 심형래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심형래가 2002년 10월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1’의 코너인 ‘쟁반 노래방’에 출연한 모습을 담았다.
심형래는 군대 시절에 “두 얼굴 가진 ‘헐크’ 흉내를 잘 냈다”면서 헐크 흉내를 냈다. 이어 “대장이 ‘이거 미친놈 아냐’하니깐, 병원으로 후송 보내려고 했다”며 웃었다.
해당 영상 속에서는 ‘탱크’가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KBS는 곧 해당 영상의 제목과 섬네일 속 ‘탱크 흉내’를 ‘헐크 흉내’로 교체했다. 그럼에도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해당 영상은 내려갔다.
앞서 지난 18일 스타벅스코리아는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책상에 탁!”이라는 홍보 문구를 적었다. 이로 인해 비판이 일면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한편 KBS는 2019년 3월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만든 이미지가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자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며 협력사 직원이 자사의 이미지 제작 공유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아 벌어진 사고라고 해명한 바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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