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정용진 맨입 사과로 끝낼 일 아냐…더 책임있는 조치해야”
김은빈 2026. 5. 26. 15:3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스타벅스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향해 “맨입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님을 명심해라”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정용진 회장의 뒤늦은 사과를 보며 씁쓸하다. 그동안 극우적 언행을 봤을 때 소나기 피하기성 가식적 사과가 아닌가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사과는 책임과 실천”이라며 “상처받은 분들께는 턱없이 부족하다. 더 노력하시라”고 했다.
또 “정 회장은 5.18 영령들께 더 머리 숙여 사죄하고, 정 회장의 사과에 분노하는 민심에 더 진정성 있고 더 책임지는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회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분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셨다는 사실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제 잘못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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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간담회에서 정 회장의 사과에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으나,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미숙한 답변을 드렸다”며 사과했다.
강준현 “경솔한 표현…당과 사전에 논의된 발언 아냐”
한편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간담회에서 정 회장의 사과에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으나,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미숙한 답변을 드렸다”며 사과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해당 사안을 충분히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고, 경솔하게 표현했다”며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당과 사전에 논의된 것이 아니며,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판단과 표현에서 비롯된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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