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박근혜씨, 평생 사죄해도 모자란 데 선거판 돌아다닌다”

한영혜 2026. 5. 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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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 지원 행보에 대해 “국정농단의 주인공으로 평생 국민에게 사죄해도 모자라는데 선거판을 돌아다닌다”고 비판했다.

추 후보는 이날 상임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것과 관련해 “용납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지원에 나선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향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12·3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파탄 낸 내란 세력에 협조했다는 의심을 강하게 받는 피의자 신분의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씨가 그런 후보를 지원한다고 국민 앞에 버젓이 웃으면서 돌아다닌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우리가 아직 내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증거”라며 “이번 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이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정상화를 완성하는 선거다. 민주당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칠성시장을 찾아 추경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데 이어 이날에는 대전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후 충남 공주 산성시장에서는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지지 유세도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이 공개 선거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7년 탄핵 이후 처음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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