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충북·강원 돌며 ‘철도 공약’… 野, 전은수 ‘성범죄 변호’ 공세
장동혁·송언석, 각각 ‘투트랙 유세’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 둘째 날인 22일 충북과 강원을 돌며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전은수 민주당 충남 아산 보궐선거 후보의 성범죄자 변호 이력을 문제 삼으며 지도부의 투트랙 표심 공략을 이어갔다.

정청래 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이장섭 청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목포·광주·익산을 거쳐 청주·충주·원주·강릉으로 이어지는 ‘강호축 국가철도망 구축’ 공약을 언급하며 “즉각 중앙당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충주로 이동한 정 위원장은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와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오후에는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와 함께 강릉·동해·삼척 등 영동 지역을 공략했다.
정 위원장은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 데이’ 마케팅에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광주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불길처럼 번질 것”이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은수 후보의 과거 변호 이력을 겨냥한 공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 후보는 과거 기초생활수급자인 피해자를 협박해 308회나 성폭행한 성범죄자를 변호했다”며 “참으로 뻔뻔하고 오만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한 성범죄자, 파렴치범의 변호사인 전 후보는 감히 여성의 안전과 인권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전 후보는 “저는 당시 사건 수임 권한이 없는 고용변호사였다. 변호사로서 헌법이 보장한 원칙과 직업윤리에 따라 제게 배당된 사건의 법적 절차를 수행한 것”이라며 “성범죄의 중대성과 피해자의 고통에 깊이 공감한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도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각각 다른 지역을 찾는 투트랙 유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경기 남부를 돌며 선거운동을 펼쳤고, 송 위원장은 영남권 표심 다지기를 이어갔다.
박준상 오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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