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깜짝' 성장에 소비심리 급반등…1년 기대인플레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내 경제 주체들의 소비 심리가 경기 개선 기대에 크게 반등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6.1로, 전월 99.2 대비 6.9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4월 7.8bp 급락하며 장기평균인 100을 밑돌았다가 급등하며 다시 장기평균 위로 올라왔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 조사팀장은 "반도체 업황 호조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이에 따른 기관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길게 보면 작년 5월부터 장기평균을 상회하던 지수가 급등락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종합한 심리 지표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2003년 1월~2024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재생활형편지수가 93으로, 고유가 지속에도 증시 활황,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에 2p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CSI는 93으로, 1분기 GDP 큰 폭 성장에 주요 기관의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되면서 14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14를 기록했다. 미국·이란 협상 보도에 따른 중동 긴장 완화 기대로 1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2로, 지난 10일 다주택자 양도 소득세 중과 재개를 전후한 매물 감소 등에 서울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8포인트 올랐다.
채권시장 관심이 큰 기대인플레이션은 소폭 하락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3년과 5년은 모두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 팀장은 "5월 초에 미국 이란 간 종전 협상 보도가 나오고선 기대감이 작용했다"며 "정부 물가 안정 대책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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