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보험사가 호르무즈 선박 복귀 책임지고 보장"

이수용 기자 2026. 5. 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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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선박 펀드 2천500억으로 확대…친환경 선박 LTV 80%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내 국내 중소·중견 선사 선박 10척의 복귀는 국내 보험사가 책임지고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1일 제4차 중동 상황 피해업종 산업-금융권 간담회를 열어 해운업계의 상황을 점검하고 이런 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 위원장은 "전쟁보험 가입이 거절되거나 대형 선사에 비해 높은 보험요율을 부담하는 경우, 국내 보험사 풀과 재보험사가 공동 인수해 합리적 범위 내의 최저요율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중동전쟁을 계기로 금융당국은 전략물자를 운송하는 주요 선박에 대해 해상보험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 중인 선박 펀드에 중동 상황으로 피해를 본 중소·중견 선사 등을 포함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선박 펀드 지원 규모를 연 2천억원 수준에서 연 2천500억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한 친환경 선박을 도입하는 선사에 대해선 선박 담보 비율(LTV)을 최대 80%까지 10%포인트(p) 완화해 자금 확보 부담을 덜어준다.

다양한 금융 지원과 경영진단 컨설팅으로 해운업의 중장기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 위원장은 "정부와 해운업계, 금융권 모두 한배를 탄 공동체라는 사실이 어느 때보다 절감되는 시기"라며 "호르무즈 해협 내 체류 중인 국적 선박 화재에 대해선 보험사가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사말 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성과점검 및 발전방향 세미나, 국민성장펀드-지역금융기관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18 ryousant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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