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긴급출동 관용차로 출퇴근, 성동서장 대기발령…경찰 “감찰 중”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단속을 피하기 위해 긴급 출동용 관용차를 개인 출퇴근에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권미예 서울 성동경찰서장이 대가 발령 조치됐다.
경찰청은 21일 권 서장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하고, 본청 차원의 공식 감찰 조사에 전격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감찰정보계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성동경찰서를 방문해 권 서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문제가 된 관용 차량의 배차 기록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파악해 왔다.
권 서장은 중동전쟁 여파로 국가적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면서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도입되자 본인에게 배정된 지휘관 차량 대신 2부제 제외 대상인 성동서 관용 전기차를 출퇴근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기차는 지구대나 타 부서의 초동 대응팀이 야간과 새벽 시간(오후 6시~이튿날 오전 9시) 동안 긴급 출동에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내에 대기시켜야 하는 필수 치안 자산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웠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권 서장의 관용차 유용 의혹 관련 보도를 접한 뒤 “신속하고 철저한 감찰을 통해 엄중히 문책하라”고 지시하며 “공직사회의 기강 해이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히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감찰 결과에 따라 확인되는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인 데다 선거운동 기간까지 겹친 엄중한 시기인 만큼, 전국 경찰관서에 차량 부제 준수와 선거 중립의무 유지 등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라는 특별 지시를 하달했다”고 덧붙였다.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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