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 5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48포인트(0.18%) 오른 49,453.3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5.05포인트(0.34%) 상승한 7,378.6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4.50포인트(0.40%) 상승한 25,975.21을 가리켰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인공지능(AI)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시험대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대감에 반도체 업종 전반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인텔은 각각 2.37%, 5.83% 올랐고 마벨 테크놀로지는 7.69%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은 여전히 교착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최대 다음 주 초까지 보류한다고 밝혔다. 공격 재개 가능성이 열려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만약 이란에 대한 침략이 다시 반복된다면, 약속됐던 지역 전쟁은 이번에는 지역을 넘어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겸 대미 협상단 대표도 "적의 공개적, 비공개적 움직임은 그들이 새로운 전쟁 국면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적이 다시 이란을 공격하는 것을 후회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시장참가자들은 의사록에서 정책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단서에 주목할 예정이다.
IG그룹의 크리스 보챔프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늘 그렇듯 많은 것이 엔비디아에 달려있다"면서 "엔비디아가 실적발표 기간마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에도 확실히 마지막 대형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여전히 상승을 원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불길에 연료를 공급해 파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기술, 유틸리티 등은 강세를, 기초 소비재, 통신은 약세를 보였다.
로우스는 연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으나 거시적인 주택시장 환경 자체가 어려운 점을 인정하면서 주가가 3.29% 내렸다.
TJX는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5.52% 올랐다. TJX의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은 각각 1.19달러와 143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02달러와 140억2천만달러였다.
레드로빈고메이버거도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주가가 14.29% 올랐다. 레드로빈고메이버거의 1분기 EPS는 13센트였다. 시장은 손익분기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매출도 3억7천83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3억6천210만달러를 웃돌았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93% 오른 5,905.51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35%, 0.38%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79%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26% 내린 배럴당 101.8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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