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출산 후 신생아 살해' 혐의 친모 구속 송치

이지예 2026. 5. 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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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살해 혐의
출산 후 119 직접 신고

모텔 객실에서 아이를 낳은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이지예 기자

서울 양천경찰서는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아이를 낳은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직접 119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기는 객실 화장실 변기에서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임신 사실 자체를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출산 전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의 사망 원인 또한 익사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지난 11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4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지예 기자 ea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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