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은 트럼프 지지율... 미 국민 64% "이란전쟁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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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과 물가 상승의 여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집권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NYT는 "대다수 유권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한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고,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특히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매우 비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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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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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3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 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
| ⓒ AP/연합뉴스 |
미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18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반면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에 달했다.
이는 NYT·시에나대 조사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이번 조사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전국의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미 유권자 대다수, 이란 전쟁 가치 없다고 여겨"
지지율 급락에는 이란 전쟁과 그에 따른 물가 상승이 결정적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4%가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올바른 결정'이라는 응답은 30%에 그쳤다.
또한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가 부담된다는 응답자는 69%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개인적인 손해를 입었다'는 답변도 4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가을 36%보다 증가한 수치다.
NYT는 "대다수 유권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한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고,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특히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매우 비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주리주의 한 유권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이란을 공격한 것에 매우 화가 났다"라며 "식료품이나 생필품에 더 많은 돈을 쓰지 않고 내 가족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기 살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은 여전히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있다. 공화당원의 70%는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군사 작전을 재개해야 한다고 답했고, 73%는 전쟁을 통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공화당, 중간선거 '먹구름'... 하지만 웃지 못한 민주당
이 같은 민심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공화당이 상당한 정치적 약점을 안고 치러야 하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 선거가 열린다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가 민주당 후보를, 39%는 공화당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유리한 상황임에도 민주당은 유권자들에게 설득력 있는 대안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NYT는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유권자들의 걱정을 이해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1년 넘게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미지를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지적했다.
자신을 진보 성향의 민주당원이라고 소개한 한 유권자는 "민주당은 충분히 반격하고 있지 않다"라며 "강경한 성명과 발언만 쏟아낼 뿐, 그에 걸맞은 행동은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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