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대화 재개한다 …“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

정시내 2026. 5. 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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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입장문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노조측 요구대로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교체한 뒤 16일 추가 대화에 나선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김형로 부사장에서) 여명구 DS피플팀장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건은 아직 다 준비되지 않았다고 연락받았다”며 “여명구 팀장이 내려오고 있고,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형로 부사장은 교섭 과정 이해를 위해 발언 없이 조정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요청도 수용했다고 최 위원장은 전했다.

최 위원장은 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 “직원들이 회사와의 신뢰가 깨져 조합에 가입했다.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경우 85% 가입으로 사실상 모두 노조원이고 직원”이라며 “신뢰 회복의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번 교섭부터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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