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에 박민식…하정우‧한동훈과 ‘3자 대결’

송민재 2026. 5. 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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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보궐선거 3파전 구도 확정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연합뉴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걸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3~4일 양일간 진행한 책임당원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 합산 결과, 박 전 장관이 이영풍 전 KBS 기자를 꺾으면서 최종 후보에 오르게 됐다.

검사 출신인 박 전 장관은 제18‧19대 국회에서 부산 북‧강서갑 지역구 재선 의원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번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부산 북갑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20대부터 22대까지 내리 3선을 한 지역구다.

선거의 주요 변수는 보수 진영 단일화 여부다.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대표가 전날 부산 북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국민의힘 후보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당 안팎 내에서는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전 대표와 박 전 장관 모두 선거에 나설 경우 보수 진영 표가 갈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다만 박 전 장관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이처럼 여야 대결 구도에 보수 진영 내부 경쟁까지 맞물리면서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흐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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