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 밀치더니 발로 '퍽퍽'...도 넘은 이스라엘 '기독교 혐오' 범죄

박근아 2026. 5. 1. 08: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이스라엘 예루살렘 시온산 인근에서 한 남성이 대낮에 프랑스 수녀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30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한 남성이 길을 가던 프랑스 수녀를 폭행하는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영상은 지난 28일 예루살렘의 시온산 근처에서 찍혔다. 영상 속 한 남성은 길을 걷던 프랑스 수녀의 뒤로 몰래 다가가더니 갑자기 밀쳐 넘어뜨린다.

이 남성은 자리를 뜨려다 바닥에 쓰러져 신음하는 수녀에게 다시 돌아와 발길질까지 했다.

한 행인이 폭행을 보고 개입하려 하자, 범인은 이 행인과도 짧게 몸싸움을 벌인 뒤
현장을 떠났다.

이스라엘 경찰은 영상 속 용의자로 지목된 36세 남성을 사건 발생 당일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에게 인종차별적 폭행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다.

최근 레바논 남부에 투입된 이스라엘군 병사가 큰 망치로 예수상을 파괴하는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일기도 하는 등 이스라엘에서 극단적 유대교도들의 혐오 행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기독교 성직자 등에게 차별과 폭력행위를 벌이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접수된 기독교 성직자 등 대상 침 뱉기는 181건, 최루액 살포, 물리적 타격, 돌팔매 등 직접적 폭력은 60건에 달한다고 이스라엘 종교 자유 데이터 센터(RFDC)가 집계했다. 올해도 3월까지 예루살렘 구시가지 인근에서 33건의 유사 사례가 보고됐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