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김부겸, 진심 전력해달라…金 막을 경쟁력은 나뿐이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언급하며 “김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30일 유튜브 채널 ‘무늬만 빨강’에 출연해 “김부겸 후보와는 84년부터 인연을 맺고 대학원 과정도 함께 다닌 친한 사이”라며 “대구 발전을 위해 정말 진심으로 힘써 주고, 대구시민들이 민주당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는 점을 바로잡아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추경호 의원이 확정된 데 대해 “저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이 경쟁력이 있어서 김 후보를 막을 수 있다면 이렇게까지 반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는 김 후보를 이긴 경험이 있고, 공조직 외에도 불교 조직이나 동창 조직, 고향 조직 등 여러 기반에서 다른 후보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인물 성장 막는 장난”…지도부 책임론 제기
주 의원은 자신이 컷오프된 배경에 대해 “당에서 대구·경북에서 사람이 크는 것을 경계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당원 수가 가장 많아 단결만 되면 당 대표나 대선 후보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타지역 출신 당 대표나 공천에 관여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대구·경북 인사의 성장을 막는 장난을 친다”고 비판했다.
무소속 출마를 포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분열돼서 졌다는 책임을 뒤집어쓸 상황이 올 수 있어 접었다”며 “김부겸 후보를 막아내면 좋겠지만 막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공천관리위원장과 당대표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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