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AI수석, 보선 출마 초읽기…정청래 당 대표와 독대

오병훈 기자 2026. 4.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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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만나 부산 북구 갑 지역 보궐선거 출마 결단을 요청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26일) 하 수석과 2시간가량 만나 출마를 권유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하 수석에게 AI 정책의 국회 입법 성과를 내고 부·울·경(PK) 선거를 이끌 적임자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 수석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의 면담에 참석한 이후 출마 여부를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북구 갑은 지난 2024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산 18개 지역구 중 유일하게 승리한 핵심 승부처다. 현재 보수 진영에서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하 수석이 등판할 경우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하 수석이 사상초·중학교와 구덕고를 졸업한 ‘지역인재’라는 점을 내세우며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공식 석상에서 하 수석을 향해 “작업 넘어가면 안된다”고 출마를 만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 수석도 대통령의 허락이 있어야 출마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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