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LPGA 셰브론 챔피언십 2R 공동 3위…연속 '톱5' 진입 겨냥

윤이나(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반환점을 공동 3위로 돌았다.
윤이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6천8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합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1위 넬리 코르다(14언더파 130타·미국), 2위 패티 타와타나낏(8언더파 136타·태국)의 뒤를 이었다.
1라운드를 공동 8위로 마쳤던 윤이나는 이날 2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7번 홀(파3)과 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부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1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앞 1m 거리에 붙인 뒤 기분 좋게 마지막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윤이나는 경기 후 "지난주부터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차분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LPGA 투어에 데뷔한 2025년, 26개 출전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톱10에 들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현지 적응을 마친 올 시즌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달 포드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인 공동 6위에 올랐고, 이달 20일에 끝난 JM 이글 로스앤젤레스 챔피언십에선 단독 4위를 기록하며 첫 '톱 5' 성적을 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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