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5월 중 원유 7400만 배럴 확보…작년 대비 87% 수준”

윤예솔 2026. 4. 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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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장기화 속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5월 중 원유 도입량은 약 7462만 배럴로 작년 월평균의 87% 수준을 확보했다"며 안정적으로 원유가 수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를 언급하며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도 한국 정부가 에너지 수급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중동발 충격에도 불구하고 7~8월까지 큰 경제적 타격 없이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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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이 24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 상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중동 전쟁 장기화 속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5월 중 원유 도입량은 약 7462만 배럴로 작년 월평균의 87% 수준을 확보했다”며 안정적으로 원유가 수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스팔트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면서 “현황 전수조사를 통해 공사 발주 시기를 조정하고 민관협의체를 통해 시급한 공사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3개월 이후 수급 상황까지 예측해 대응하고, 전쟁 장기화에도 대비한 플랜을 이미 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원유와 관련해서는 “중동산 의존도를 69%에서 56%로 낮추는 등 도입선 다변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프타 가격이 60~100% 상승한 상황이라 물가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고유가 지원금 등을 통해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이 24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 상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반적인 에너지 수급에 대해서는 “4월에는 전쟁 직후 영향으로 도입량이 57%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5월부터는 물량이 정상화되는 흐름”이라며 “7~8월은 물론 연말까지를 고려한 수급 계획도 이미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비닐봉지 등 생활품 수급 불안’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강 실장은 “점검 결과 과도한 우려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직접 설명에 나섰다”며 “핵심 품목을 관리해 이상 징후를 선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특사 방문을 통해 확보한 나프타가 도입되면 국내 석유화학 업체 가동률도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국내 상황에 대해 대외적인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최근 JP모건,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이를 언급하며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도 한국 정부가 에너지 수급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중동발 충격에도 불구하고 7~8월까지 큰 경제적 타격 없이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윤예솔 기자 pinetree2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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