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소비·관광 붐업 방안 다음주 발표…심리 위축 선제 대응”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소비심리 위축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 방안’을 다음 주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7%(전기비)로 큰 폭의 호조세를 보였다”면서도 “중동전쟁 파급효과가 이어지며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 평균에 밑돌았다”고 진단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전월보다 7.5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100 미만으로 내려선 것으로, 하락 폭도 2024년 12월 비상계엄 이후 가장 컸다.
구 부총리는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중동전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며 “‘위기 이후의 여명’까지 미리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 호황으로 얻은 골든타임에 더해 적극적인 산업혁신과 창업·벤처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가 글로벌로 다시 우뚝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창업시대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 기술혁신 인재 중심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계획, 공공조달을 통한 비수도권 기업 지원방안, 청년뉴딜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과학기술원 소재지를 4대 창업도시로 지정하고, 내년에 6곳을 추가 선정해 테크창업 핵심 거점을 만들겠다”며 “창업도시 내 창업기업에 전용 R&D와 사업화 자금(최대 3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투자·창업공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조달을 통한 지방 기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인구감소지역 소액 수의계약 금액을 현재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리고, 다수공급자 계약 즉시 구매가능 금액은 2배로 늘리겠다”며 “동일한 조건에서는 비수도권 기업 제품을 우선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오늘 논의를 거쳐 청년들 역량개발과 일경험을 제공하는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겠다”며 “청년들이 AI 등 새로운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취업역량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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