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정원오·추미애 등 지선 후보자들 만나 "낮은 자세" 당부

유성애 2026. 4. 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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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후보자 연석회의서 추미애 "장동혁 지방 3번 갈 때 정청래는 22번"... 전략공천 여부 23일 발표 가능성도

[유성애, 남소연 기자]

▲ '엄지척'하는 더불어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 참석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들과 함께 '엄지척'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 남소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 본청에서 16개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을 만나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낮게, 항상 국민과 함께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선거가 41일 남은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국민의힘 텃밭으로 꼽혀오던 대구 지역에서마저 승기를 보이고 있다. 다만 경남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경북에서 보수 정당에 밀리는 등 경남 지역에서는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같은 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4월 4주차 조사도 민주당 손을 들었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대비 7%p 올라 긍정평가 66%로 나타났으며(59%→66%, 부정평가 30%),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인 15%였다.

이를 인지하듯 정청래 대표는 이날 한자리에 모인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에게 "이해찬 전 국무총리께서 과거 '성실, 진실, 절실'이라는 과거 3실을 얘기하셨다"며 "민주당과 여기 계신 후보들이 가져야할 마음 자세가 아닌가 싶다. 항상 국민과 함께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뒷자리에 있던 후보들은 비어있는 전국지도 위에 자기 지역 스티커를 붙인 뒤 준비된 회의석에 앉았다. 이어 자리에 앉은 후보들이 각기 돌아가며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결의, 핵심 공약 등을 짧게 소개했다.

비공개로 지도부 결합 방안 등 논의
▲ 필승 다짐한 박찬대-추미애-정원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왼쪽부터),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 참석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남소연
가장 불리한 판세를 보이고 있는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날 '지역주의 타파'를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완성해가고 있지만, 마지막으로 지역주의 해체가 남아있다"며 "그 지난한 세월과 긴 땀방울이 결실을 맺게 힘을 다하겠다.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단추를 경북에서 반드시 깨겠다"고 약속했다.

경합지로 꼽히는 경남의 김경수 도지사 후보 또한 영상으로 참석해 "지난해 한국 경제를 비롯 부산과 울산이 모두 플러스 성장을 했는데, 경남만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혁신이 멈춰있다"라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 성장엔진을 키우겠다. 경남이 최선두에서 지선의 전국 승리를 이끌어 보겠다"라고 공약했다.

민주당 우세지인 경기도의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는 '전국 승리'를 자신했다. 추 후보는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방을 3번 정도 갔다는 것 같은데, 정청래 대표는 이미 4월에만 약 22번 지방에 방문했다"며 "이렇게 훨씬 더 잘하는 당대표가 있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승리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후보들은 이날 공개 회의 종료 뒤 약 10분 간 비공개 회의를 통해 향후 지도부 지원방안, 지역 간 결합 유세 등을 논의한 뒤 헤어졌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지선 승리를 목표로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일례로 경북은 아무래도 험지인데 지도부가 경북을 더 많이 간다든가 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 필승 다짐하는 민주당 부울경 후보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대신 참석한 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왼쪽부터),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 참석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남소연
한편 같은 날 오전 당내외 인사의 '전략 공천' 지역을 두고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강 대변인은 발표 장소나 시간,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송영길 전 대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의 공천 여부가 관심사인 가운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관련 기사: 정청래 "이광재·송영길 전략공천 검토"... 김용은 언급 피해 https://omn.kr/2hvaf).

그는 취재진 질문에 "후보들이 선거운동에 빨리 들어갈 수 있게 (전략)공천은 최대한 빨리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도 "전략공관위와 공천 문제는 절대 (외부로) 오픈이 잘 안 된다. 공관위가 논의 뒤 대표에 보고하고 발표를 한 뒤, 차후에 최고위에서 인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공개 최고위는 이날 오후 5시경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개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총통화 5670명, 응답률 17.7%)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덧붙이는 글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총통화 5670명, 응답률 17.7%)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 등을 물은 결과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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