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효과] 헤지펀드 "韓경제, 나쁜 게 안 보인다…커브 스티프닝"

노현우 기자 2026. 4. 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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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가운데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매크로 헤지펀드 업계에서 나왔다.

한국은행은 23일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1.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매크로 헤지펀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연합인포맥스와 만나 "한국과 대만의 경우 AI에 수혜를 입는 국가들이다"며 "해외 투자에 통화가치가 약해지고 있지만 경제 성장세가 강하다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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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윤시윤 기자 = 우리나라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가운데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매크로 헤지펀드 업계에서 나왔다.

한국은행은 23일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1.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기준으로 직전 최고치인 지난 2020년 3분기 2.2% 성장한 이후 가장 큰 폭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 0.2% 마이너스 성장한 데서 상승 전환한 셈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우리나라 경제를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수혜를 입는 대표적 국가로 꼽고 있다.

매크로 헤지펀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연합인포맥스와 만나 "한국과 대만의 경우 AI에 수혜를 입는 국가들이다"며 "해외 투자에 통화가치가 약해지고 있지만 경제 성장세가 강하다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보면 나쁜 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란 평가도 내놨다.

그는 "국방과 AI 관련 반도체 등 수출 품목이 경쟁력이 있고 관광객도 늘고 있다"며 "경제 성장과 관련 약점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고령화 등 인구 구조적 측면에서 성장률의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젠지(Gen Z) 등 젊은 세대의 소비성향은 이전 세대와 달리 높다"며 "부족한 노동력을 로봇이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수익률곡선과 관련해선 스티프닝(가팔라짐)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수급 관련 "경기가 좋을 땐 정부가 기존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데, 상환 규모가 크지 않다"며 "경기가 나빠질 경우 지출과 국채 발행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가 좋은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경기 상방 압력은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 상승과 실물경기 상승세도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다"며 "한국 내수는 저평가된 상황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고채 3년물 민평금리와 정책금리 추이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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