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전작권 전환, 2029년 1분기까지 조건 달성”
김지혜 2026. 4. 23. 01:47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우리는 2029회계연도 2분기(한국 기준 2029년 1분기) 이전까지 해당 조건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22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군사위원장인 마이크 로저스(공화) 의원으로부터 전작권 전환 준비 상황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미국 행정부의 2029 회계연도는 2028년 10월 1일부터 2029년 9월 30일까지로, 2029 회계연도 2분기는 2029년 1∼3월에 해당한다.
브런슨 사령관의 이런 발언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을 늦어도 2029년 1분기까지 충족하겠다는 일정표가 마련됐음을 시사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중 전작권 전환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2029년 1분기는 그해 1월 20일까지가 임기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후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겹치는 시기다. 미국 측은 전작권 전환의 조건 충족이 미 차기 행정부 때로 넘어갈 가능성까지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브런슨 사령관은 그러면서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조건이 충족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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