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장동혁 빼고”…선거판 배제된 제1야당 대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강원도 양양을 찾았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장동혁 대표를 향해 "옛날에 그 멋진 장동혁으로 돌아가달라.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직격했다.
정도원 데일리안 정치부장은 "장동혁 대표가 선거전 구도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은 장동혁 대표의 방미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강원도 양양을 찾았다. 그런데 환영 인파 대신 쓴소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장동혁 대표를 향해 “옛날에 그 멋진 장동혁으로 돌아가달라.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직격했다. “하루 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다녀봐야 중앙당 뉴스가 뜰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42일 뒤면 생사가 결정되는 후보들 입장에서는 속이 탄다”는 말도 덧붙였다.
정도원 데일리안 정치부장은 “장동혁 대표가 선거전 구도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도원 부장은 22일 생방송한 데일리안TV ‘용산의 부장들 : 엠바고 해제’에서 “중앙당이 오히려 페널티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 지역 의원 6명이 독자 선대위 구성을 선언했고, 강원도·부산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정도원 부장은 이 배경에 대해 “이전에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었는데, 등장한 사람들이 전부 당대표에게 쓴소리를 하는 경험이 있었다”며 “그게 싫었던 것 아니겠느냐”고 짚었다.
이런 상황은 장동혁 대표의 방미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 장동혁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8박10일간 미국을 방문한 뒤 지난 20일 새벽 귀국했다. 당초 2박4일로 계획됐던 일정이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성과도 미미했다. 정도원 부장은 “제1야당 대표 방미의 성패 기준은 통상 부통령이나 국무장관급 면담”이라며 “과거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방미했을 때는 딕 체니 당시 부통령, 콜린 파월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장동혁 대표가 만나고 온 것은 국무부 차관보급이었다.
정도원 부장은 “미국은 장관 밑에 부장관이 있고, 부장관 밑에 차관이 6명, 차관 밑에 차관보가 30명이 넘는다”며 “30분의 1을 만나고 온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방미 기간에는 4월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 행사 불참, 4월19일 4·19 혁명 기념식 불참 논란도 겹쳤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귀국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미국 방문과 관련한 비판을 정면 반박했다. ‘지방선거보다 방미가 더 중요했다고 판단했나’라는 질문에 “질문이 잘못된 것 같다”며 “지방선거보다 방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방선거를 위해서 방미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대미 외교에 있어서 계속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야당이라도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그것이 지방선거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누구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브리핑과 간담회를 가졌다. 외교 관례상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함구했다.
‘용산의 부장들 : 엠바고 해제’는 정도원 정치부장과 홍종선 연예부장이 기사에 담지 못한 현장 정보를 풀어놓는 데일리안TV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유튜브 채널 델랸TV에서 방송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멈추는 순간 재앙"… 삼성, 반도체 8대 공정 도면까지 들고 법원 찾았다
- 국회가 재판하면 법원은 뭘 하나
- '北 기밀유출 논란' 일파만파…국민의힘, '정동영 사퇴' 총력전
- 10조 날릴 파업… 삼성 평택 '초비상'
- 감사원, 금감원 ‘중간 검사결과 발표’ 정조준…내부선 “발언도 부담”
- 日언론 "이재명·다카이치, 정치적 이득 일치…밀착 행보 계속될 듯"
- 삼성 노사, 밤샘 협상에도 결론 못내…20일 오전 재개
- [6·3 픽] 북갑 공약 경쟁 본격화…하정우 'AI 혁신' vs 박민식 '생활 밀착' vs 한동훈 '메가시티'
- 칸 찾은 정주리 감독, 故 김새론 향한 그리움 “끝내 잃어버려 아프다” [칸 리포트]
- 북한 내고향 축구단, 나이키·아디다스 신고 공개 훈련 ‘화기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