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에 美 소비자심리지수 11% 급락…단기 기대 인플레 4.8%(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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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분쟁으로 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주요 구성 항목 가운데 현재 경제 상태를 반영하는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50.1로 5.7포인트(10.2%) 급락했다.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46.1로 5.6포인트(10.8%) 크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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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1978년 이후 가장 낮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중동지역 분쟁으로 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47.6으로 전달(53.3) 대비 5.7포인트(10.7%) 급락했다.
시장 전망치인 52.0을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미시간대가 월간 지표를 내놓기 시작한 지난 1978년 이후 가장 낮은 숫자이기도 하다.
소비자심리지수의 주요 구성 항목 가운데 현재 경제 상태를 반영하는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50.1로 5.7포인트(10.2%) 급락했다.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46.1로 5.6포인트(10.8%) 크게 내렸다.
미시간대의 조앤 슈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환기하며 "연령, 소득, 정치 성향 등 모든 인구집단에서 심리가 악화됐으며, 지수의 모든 구성 요소도 하락해 이번 하락이 광범위하게 나타났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많은 소비자가 경제의 불리한 변화에 대해 이란 분쟁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전체 인터뷰의 98%가 4월 7일 임시 휴전 발표 이전에 완료됐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이란 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이 해소되고 휘발유 가격이 안정됐다는 확신을 갖게 되면, 경제 기대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4월 기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8%로 전달(3.8%) 대비 1.0%포인트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부과한 시기인 지난해 4월(5.0→6.5%)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수준은 지난해 8월(4.8%) 이후 가장 높다.
팬데믹 시기 이전 2년 동안 유지된 2.3~3.0% 수준을 한참 넘어서고 있다.
5~10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0.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11월(3.4%) 이후 최고다.
jwchoi@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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