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에도 공화당 상·하원 잃을 가능성”… 전쟁 ‘물가 쇼크’에 중간선거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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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발 '물가 쇼크'가 11월 중간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미국 공화당 내부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8일(현지시간) 백악관과 가까운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과의 2주간 임시 휴전은 중간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공화당은 이번 전쟁으로 상·하원 모두를 잃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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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발 ‘물가 쇼크’가 11월 중간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미국 공화당 내부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8일(현지시간) 백악관과 가까운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과의 2주간 임시 휴전은 중간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공화당은 이번 전쟁으로 상·하원 모두를 잃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 안팎에서는 2주간 단기 휴전보다 긴 휴전이 지속되더라도 고물가와 유가 상승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지배적이다.
실제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이런 흐름이 감지된다. 지난 7일 조지아주 연방 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했지만 득표 격차는 2024년 29% 포인트에서 12% 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공화당 내부에서 “핵심 지지층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배경이다. 애리조나주에서 활동해온 공화당 전략가 배럿 마슨은 “선거를 앞두고 시간은 대통령 편이 아니다”라며 “경제 문제가 악화될 경우 판세는 더 불리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따른 후폭풍도 크게 일고 있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이란을 향해 “오늘 밤 문명이 완전히 사라지고 다시는 되살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수정헌법 제25조 발동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론 존슨 공화당 상원의원도 우려를 표명했다.
여론 지표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내비게이터가 지난 2일부터 6일간 미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가 트럼프 행정부의 고유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이 중 71%는 이란 전쟁이 원인이라고 답했다. 또 공화당원의 81%가 물가 상승을 느낀다고 답했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이 아닌 공화당원들 사이에선 찬성(33%)보다 반대(54%)가 앞서는 ‘순지지율 마이너스(-21% 포인트)’ 현상이 나타났다. 뉴욕타임스 집계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은 39%에 머물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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