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우파 조롱하나"…고성국, 전한길 탈당에 분노
고성국 "전한길 활동은 지지할 것"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해 온 강성 보수 성향 유튜버 고성국씨가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탈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8일 고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성국TV' 라이브 방송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당내 정치 역학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장동혁 지도부가 한동훈·오세훈 기회주의 배신자들과 싸워왔다"며 "이럴수록 한 명이라도 더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장동혁 지도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 대표의 탈당은 바로 그런 자유우파 국민들의 처절한 투쟁 움직임에 완전히 거꾸로 가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전씨가 탈당 배경을 설명하며 "제도권 내 싸움은 승산이 없다", "지방선거도 의미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고씨는 "그럼 정치하지 말자는 얘기인가. 이것은 짧게는 지난 10년 동안 광장에서 투쟁해 온 우리 자유우파 국민들의 투쟁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무화시켜 버리는 그야말로 허무한 패배주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패배주의의야말로 길게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자랑스러운 자유우파 국민들의 승리의 역사를 희화화하고 조롱하고 모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전씨의 "미국의 적극적 개입 없이는 자유대한민국을 되찾을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 스스로 투쟁하지 않는데 미국이 어떻게 우리한테 자유민주주주의를 찾아주나. 우리가 먼저 일어서지 않는데 어떻게 미국이 자기 발로 와서 우리를 일으켜 세워주나. 그런 사례가 있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전씨의 활동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힘을 버리자, 정치판에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제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오로지 미국의 개입만이 문제를 해결할 뿐이다, 적어도 이런 주장으로까지는 나가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씨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방송을 통해 "5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및 탄핵 이후 강경 보수성향을 드러내 온 전씨는 지난해 6월 입당,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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