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충돌로 美 부채 급증 전망…지속 불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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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충돌에 따른 미국 정부의 지출 증가로 국가 부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채가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CEIBS)의 경제학 교수인 발라 라마사미는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급증하는 연방 부채의 비용은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닌 미국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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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중동 충돌에 따른 미국 정부의 지출 증가로 국가 부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채가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CEIBS)의 경제학 교수인 발라 라마사미는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급증하는 연방 부채의 비용은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닌 미국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행정부에 책임을 전가할 것이고, 차기 대통령 역시 세계가 미국에 돈을 빌려줄 것을 알면서 아마 똑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부채는 작년 8월 37조 달러에서 이번 주에는 39조 달러까지 증가했다.
피터 G. 피터슨 재단의 예측에 따르면,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하반기 중간선거까지 부채가 4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방부는 이란을 상대로 한 전쟁에 2천억 달러(약 300조원)가 넘는 추가예산을 백악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마사미 교수는 현재 걷어들이는 세금 1달러당 최소 15센트가 부채 상환에 쓰일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는 향후 다른 정부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나티시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알리시아 가르시아-헤레로는 미국 연방 정부의 차입 규모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르시아-헤레로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휘발유 등 각종 유류에 보조금을 지급해 재정 적자를 더욱 확대하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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