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호르무즈 파병 우회 거절에 일단 '안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방어를 위한 역할 확대 요구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역할 확대 요구를 우회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동맹국들에 파견 요구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 "파병요구에 법률 소개"… 제약조건 설명
우리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방어를 위한 역할 확대 요구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역할 확대 요구를 우회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동맹국들에 파견 요구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이 정식적으로 군함 파견을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일본이 역할 확대 요구를 회피함에 따라 당분간 미국의 압박은 약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규탄하고 미국에 대한 사실상의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도 해협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해선 언급을 아꼈다. 이날 회담은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구받은 동맹국 정상 중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다른 동맹국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그동안 일본이 '정보·지원 중심'의 제한적 참여로 방향을 잡을 경우, 한국 역시 직접 전투가 아닌 '호송·지원 중심'의 부분 참여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일본은 공개석상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일본이 어떤 형태의 지원에 나설지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후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호르무즈 파병 요구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의 법률을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결국 다카이치 총리가 파병에 대한 법률적 제약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급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군 안팎에서는 주일 해병대가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한반도에 투입되는 미군 신속 기동 전력이란 점을 우려한다. 이 부대의 이동 전황에 따라 스트라이커 여단 등 주한미군 병력의 차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미국이 호르무즈해협 파견 대신 주한미군을 전략적 유연성에 따라 차출할 경우 한미동맹, 한미 연합연습 등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편의점·술집·모텔 어디든 다 뚫는다"…수십만원에 비행 자극하는 '신분증 위조'
- "다이아 반지 안 산다"…손가락에 '이것' 새기는 美 Z세대
- '연봉 1억' 주장한 남편, 알고보니… "남편이 불쌍"VS"배신감 문제"
- "어린 놈이 무슨 시장" 정이한 후보에 음료 던진 남성, 본인도 30대였다
- "간판은 피부과, 진료는 시술만?" SNL 풍자가 건드린 진료 공백
- 신발끈으로 탯줄 묶어…착륙 30분 전 기내에서 출산한 美 임신부
- '아찔' 도로 한복판 두 살배기 구한 시민…옷에 밴 섬유유연제 향으로 집 찾은 경찰
- [서울시장]오세훈 VS 정원오…'부동산' 전투[시사쇼]
- 카드 한 장에 240억…"주식시장 보다 3000% 이상 높은 수익률" 투자로 급부상
- '아빠 외투' 입었을 뿐인데…'잠복기 무려 30년' 악성 폐암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