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급 불안 뚫는다...中, '수소 대전환' 5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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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긴장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수소 에너지'의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한 5년 단위 계획을 발표했다.
17일 중국 제일재경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재정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3개 부처는 전날 '수소 에너지 종합 응용 시범사업 전개에 관한 통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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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긴장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수소 에너지'의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한 5년 단위 계획을 발표했다.
17일 중국 제일재경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재정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3개 부처는 전날 '수소 에너지 종합 응용 시범사업 전개에 관한 통지'를 공개했다.
2030년까지 광역 도시권의 수소 에너지가 다양한 영역에서 대규모로 활용되게 하고, 자동차용 수소 평균 가격을 ㎏당 25위안(약 5360원) 이하로 낮춘다는 것이 골자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수소연료전지차(FCV) 보유 대수를 현재의 두 배인 10만대로 늘린다는 목표도 잡았다. 또 대중교통과 도시 물류,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수소차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도 주문했다.
현재 중국 자동차용 수소 가격은 ㎏당 35위안(약 7500원)을 웃돈다. 남부 광둥성 포산 등 중요 수소 에너지 산업 지역에서도 수소 가격은 ㎏당 35~50위안(약 7500~1만700원)에 분포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 가격이 35위안 아래로 떨어질 경우 수소 자동차의 연료비가 내연기관차와 비슷해지고, 15위안 목표가 달성되면 충전 비용이 전기와 맞먹게 돼 수소차와 전기차 간 직접 경쟁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이지만, 현재 공급량의 대부분은 석탄에서 나오고 있다.
SCMP는 이번 계획이 그린 수소처럼 '비용 부담이 큰'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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