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 상장

성상영 기자 2026. 3. 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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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전략으로 기술이전 바이오기업 집중 투자
-초기 포트폴리오에 바이오테크·전통 제약사 포함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더게이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7일 한국거래소에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이 ETF는 코스닥 바이오 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KRX 기술이전 바이오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 액티브 ETF다.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는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기술 이전 테마에 집중한다. 바이오 섹터는 임상 결과나 기술 수출 공시 등 개별 뉴스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순 지수 추종 방식의 패시브 전략으로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 이에 반해 액티브 ETF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만 의존하지 않고 계약 규모의 확장성과 파이프라인의 혁신성을 갖춘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정부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함께 '글로벌 5대 의약품 강국' 비전 아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혁신펀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1차 모태펀드, 보건복지부의 K-바이오 & 백신펀드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150 지수 내 바이오 비중은 약 34%에 달한다.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의 초기 포트폴리오에는 리가켐바이오, 올릭스,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테크 기업이 약 86.8% 비중으로 편입됐다. 또한 삼천당제약, 한미약품, 에스티팜, 셀트리온 등 전통 제약사도 포함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바이오 학회와 기술이전 딜 현황을 기반으로 한 피어 그룹 분석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으로 비중을 신속히 이동시키는 '알파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정원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 3본부장은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의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 육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는 기술 이전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코스닥 바이오 성장 스토리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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