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PC방 업계, 상생 협상 타결…'10% 추가 페이백' 합의

이학범 기자 2026. 3. 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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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하 조합)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라이엇 게임즈와 진행한 PC방 상생 재협상에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라이엇 게임즈가 PC방 이용 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행된 '인상분 전액 페이백' 종료 시점에 맞춰 진행됐다.

이날(10일) 최종 협상 자리에는 조합 남궁영홍 이사장, 정대준 총괄이사, 인문협 임수택 회장, 최완순 감사, 라이엇 게임즈 대회협력 총괄 및 실무팀장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9일에 진행된 1차 협상에서는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결렬 선언에 이르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 재개된 2차 협상에서 양 단체와 라이엇 게임즈가 상생을 위한 접점을 찾으며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 3개월간 과금 시간의 10%를 프리미엄 시간 이용권 형식으로 반환한다. 또한 PC방 집객을 위해 상시 이벤트를 추진하며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미국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LoL)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인 '리프트바운드'의 한국 버전 출시 시 PC방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는 등 향후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도 합의했다.

남궁영홍 조합 이사장은 "라이엇 게임즈가 적극적으로 협상에 참여하는 자세를 보였고 수시로 소통하기로 약속한 만큼 PC방 집객 효과가 실질적으로 늘어나도록 예리한 시선으로 끝까지 주시하겠다"며 "업계를 위한 길에는 양 단체가 다른 목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 유불리를 떠나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모두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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