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영배 "서울-경기 메가클러스터 구축…새서울 산업지도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출마예정자인 김영배 의원은 9일 서울의 30년 도약을 위한 '새서울 산업지도'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경기 생활경제권을 잇는 '4대 커넥트 메가시티' ▲4대 서울 제조업 재설계 ▲3대 글로벌 서울 청년 성장밸리 등 서울형 5극(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3특(제주·전북·강원) 균형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다극 성장 전략'을 언급하며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해 현 강남 중심의 산업 구조를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의 각 권역을 경기 지역과 연결해 서울-경기 생활경제권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동북권은 태릉·노원·도봉에서 신내·구리·남양주로 이어지는 지역을 AI·바이오 혁신특구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KIST를 비롯한 연구기관과 고려대·경희대·국민대 등 주요 대학, 대형 의료기관이 밀집한 이 지역 특성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서북권은 은평과 상암을 고양과 연결해 영상·미디어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서남권은 구로·금천·온수에서 부천·광명·인천을 잇는 AI·디지털 혁신밸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 지역에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산업,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결합해 대한민국 제조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동남권은 송파 문정과 가든파이브를 중심으로 기후테크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가든파이브를 중심으로 기후테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서울의 성장 축을 강남에만 둘 수는 없다"며 "서울 4권역을 수도권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4대 서울 제조업 재설계를 위해서는 "저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조성된 전통 제조 산업을 '청계 실크로드'로 재구성하겠다"고 했다. ▲패션·의류 산업 ▲AI 메카트로닉스 산업 ▲귀금속 산업 ▲인쇄 산업 등 도심 제조 산업을 AI와 문화 콘텐츠, 유통망을 결합해 창조 산업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관악, 신촌, 홍릉의 캠퍼스를 미래 산업을 이끄는 엔진으로 바꾸는 '3대 글로벌 서울 청년 성장밸리'도 언급했다. 이를 통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탈바꿈해 서울 안에서 산업이 자라고, 미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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