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시아 판매’ 원유 가격 인상…3년 반만에 최대폭

서진주 2026. 3. 6.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사우디가 아시아에 판매하는 원유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자사 '아랍 라이트' 유종의 아시아 지역 4월 선적분 가격을 기존보다 배럴당 2.5달러 인상하기로 했다.

사우디의 원유 가격 인상 조치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 저장탱크.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사우디가 아시아에 판매하는 원유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자사 ‘아랍 라이트’ 유종의 아시아 지역 4월 선적분 가격을 기존보다 배럴당 2.5달러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아람코는 ‘아랍 라이트’ 외에 다른 유종의 아시아 지역 판매 가격을 배럴당 2달러 인상했다. 미국과 북·서유럽, 지중해 지역 고객사에 판매하는 원유 가격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의 원유 가격 인상 조치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51% 상승했다. 이에 배럴당 81달러를 넘으며 2024년 7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역시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선물 종가가 배럴당 85.41달러로 전장 대비 4.93% 올랐다. 이번주 브렌트유 가격의 주간 상승률은 2022년 이후 최대폭인 18%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사우디는 대체 경로인 홍해 항구도시 얀부를 통해 원유를 우회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한 위험과 수출량의 상당 부분을 얀부향으로 옮기면서 발생하는 비용 등이 원유 가격 인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