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총서 "韓 제명 설명하라" 요구 이어져

유제훈 2026. 2. 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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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동훈 전 대표 제명과 관련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대안과 미래 소속인 권영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대표에게 (한 전 대표를) 그렇게 제명했으면 왜 했는지 의원들에게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당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 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분열이 더 극심해지지 않느냐는 부분에 대해 당 대표와 지도부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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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대표는 아직 발언 없어…소장파 중심 해명요구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동훈 전 대표 제명과 관련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주로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인 이들은 지도부에 "한 전 대표 제명의 배경을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친한계·소장파 의원들은 당 최고위원회의의 한 전 대표 제명한 의결 이후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의원총회 개최를 촉구한 바 있다.

대안과 미래 소속인 권영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대표에게 (한 전 대표를) 그렇게 제명했으면 왜 했는지 의원들에게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당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 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분열이 더 극심해지지 않느냐는 부분에 대해 당 대표와 지도부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김용태 의원도 "장동혁 대표에겐 앞서 최고위원 시절인 1년여 전엔 당원 게시판 문제가 별 게 아니라는 뉘앙스로 해명을 했는데, 대표가 되고 나서는 제명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 관해 설명을 요청했다"면서 "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수도권 시·군·구청장 간담회를 열어달란 의견을 제시했다"고 했다.

이날 질의는 주로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의원들의 발언을 경청했고, 한동훈계 의원들도 의총 초반까지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계 등이 제기한 장 대표 사퇴론,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제기한 장 대표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서는 아직 별도의 의견이 나오지는 않았다.

안철수 의원 역시 기자들과 만나 "당내 분위기와 지역구에서 듣는 국민 목소리, 우려를 얘기하고 있다"며 "어떻게 해서든 단합해야 한다는 쪽으로 말하고 있다. 아직 난상토론 중이라 결론 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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