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낮추려면 ‘이 음료’부터 끊자… 뭘까?

▷커피음료=블렌디드 커피는 가볍게 느껴질 수 있지만, 포화지방 함량이 높을 수 있다. 예방 심장학 전문 영양사 미셸 루텐스타인은 “카라멜 프라푸치노는 전유와 휘핑크림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두 가지는 주요 포화지방 공급원”이라고 설명했다. 16온스(약 453g) 그란데 사이즈 한 잔에는 포화지방이 약 10g 들어 있다. 미국심장협회(AHA)가 권장하는 하루 포화지방 섭취 한도(약 13g)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이다. 루텐스타인은 “이런 음료를 자주 마시면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과 아포지단백 B(ApoB)가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ApoB는 혈중 콜레스테롤에 붙어 있는 단백질로, 심장 건강에는 LDL보다 더 위험한 지표로 여겨진다.
▷밀크셰이크=랭허프는 “밀크셰이크는 별도 요청이 없으면 대부분 전유로 만들고, 아이스크림과 휘핑크림까지 더해진다”며 “이 모두가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마시기 쉽다는 점이다. 그는 “많은 양을 빠르게 섭취하게 돼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포화지방을 더 많이 먹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탄커피=루텐스타인은 “방탄커피는 버터와 포화지방이 많은 MCT 오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조리법에 따라 한 잔에포화지방이 최대 22g에 달할 수 있어, 심장 건강에 적당량을 훨씬 초과한다. 그는 “이 정도의 포화지방은 죽상동맥경화성 콜레스테롤을 크게 높이고 심혈관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코넛 스무디=전지 코코넛 음료를 사용한 스무디는 반 컵만으로도 포화지방이 20g 이상 들어 있다. 그는 “식물성 식품이라고 해서 모두 심장에 좋은 것은 아니다”며 “코코넛의 식물성 이미지와 달리, 이 지방은 LDL 콜레스테롤 상승과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라테=라테는 전유로 주문하면 12온스(약 340g) 한 잔에 포화지방이 약 3.5g 들어 있다. 랭허프는 “프라푸치노나 밀크셰이크보다 적어 보여도 자주 마시면 시간이 지나면서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문할 때는 저지방 우유나 오트밀크, 코코넛 밀크를 제외한 식물성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한편, 심장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는 음료도 있다. 영양사들은 ▲무가당 차 ▲코코넛 워터 ▲가향 탄산수를 추천했다. 루텐스타인은 “무가당 차는 심장 건강에 좋다”며 “특히 녹차는 카테킨 성분 덕분에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여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코코넛 워터는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면서도 포화지방은 거의 없다. 100% 과일 주스를 소량 섞은 탄산수 역시 상쾌하면서 심장 건강에 좋은 선택이라는 게 루텐스타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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