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향토기업 몽고식품, 굿윌스토어와 ‘장애인 일자리’ ESG 업무협약 체결

창원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몽고식품㈜(공동대표 김현승·황을경)가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굿윌스토어와 손을 잡았다. 몽고식품은 지난 21일 경남 창원 의창구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굿윌스토어 밀알 창원점(김신명 원장)과 ‘ESG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업무협약식에는 몽고식품 공동대표를 대신해 서정주 차장과 박주현 과장이, 굿윌스토어에서는 김신명 원장과 서정일 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기업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몽고식품은 협약 체결과 동시에 자사 주력 상품인 간장 및 소스류 4800여점을 기증했다. 시가 25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 물품들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 13명에게 최저 시급 이상의 월급을 한 달간 지급할 수 있는 규모다.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몽고식품과 굿윌스토어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창원 지역 3개 지점을 시작으로 전국 46개 밀알 굿윌스토어 지점 중 최초로 ‘몽고식품 전용 코너’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질 좋은 제품을 구매함과 동시에, 장애인 고용을 후원하는 ‘소비 기증’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창원에서 시작된 이 선한 영향력은 향후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몽고식품 서정주 차장은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던 중 장애인 자립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굿윌스토어와 인연을 맺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굿윌스토어 밀알 창원점 김신명 원장은 “몽고식품의 고품질 제품 지원은 매장 매출 상승은 물론 장애인 일자리를 유지하고 새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창원을 넘어 전국 굿윌스토어에 몽고식품의 가치를 알리고 장애인 일자리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물품 후원과 함께 다양한 ESG 캠페인을 공동 전개한다. 몽고식품은 창원 본사를 중심으로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직원들의 임금으로 사용함으로써 ‘기증이 곧 후원’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창원=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 미션에 접속하세요! 어제보다 좋은 오늘이 열립니다 [더미션 바로가기]
- 이웃의 허기·한기 녹이는 ‘따뜻한 라면 카페’… 주일엔 교회 변신
- 영성 메시지에 재미·웃음 버무린 AI 숏폼 통하네
- [미션 톡!] 성도가 신앙 잊으면… 신학이 말하는 치매와 구원은
- [단독] 이만희 경호원 출신 A씨 “신천지, 총선 전 국민의힘 당원 가입”
- “당국, 시위 청년들 감옥서 고문… 이란 위해 기도를”
- 신애라 父 신영교씨, 기독교문화체험관 건립 위해 아파트 기부
- 디지털 주보·다회용품·새활용… “쓰레기 제로” 깃발 든 교회
- 다시 일어선 아들, 사명 세운 아버지… 고난은 부르심 됐다